메뉴도 없고 달력에 메뉴도 표시해두었는데 그날 기분에 따라 큐브를 다르게 꺼냈어요. 5월에는 아침 식사에 죽, 저녁 식사에 토핑을 얹거나 야채와 고기(결국 닭고기/소고기)를 겹쳐서 제공합니다.
이유식 얘기를 자주 안 했던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꽤 많이 나오네요. 항상 같은 이야기입니다.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지루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누군가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장이다.
지루하지만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다.
중기 이유식 1단계의 새로운 재료, 이번에는 비트라고 합니다.
기본 틀은 톤이 중기 이유식 1단계를 맡았지만, 중기 이유식에 쓸 수 있는 양배추도 빼먹었다.
두 끼 먹기 시작하면 큐브가 좀 더 빨리 소진되나요?!
잘 안 먹는다고 큰 소리로 쓰고 싶었는데 이제 100g씩 먹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알레르기 반응이 보인다고 하네요. 저는 그냥 평범한 아이라서 저나 남편이나 먹을 게 많지 않아서 3일 동안 검사를 안 하는 날도 있어서 식단을 옮겨요. 그럼에도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는 날은 돌아온다!
이유식 때문에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싱싱한 비트를 사서 좋네요. 컬리에서 베이비비트로 구매했어요. 일반 하드타입 비트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타입입니다.
그리고 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어서 편리해서 구매했어요. 비트는 철분 함량이 높아 쇠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하루는 소고기를, 하루는 치킨 큐브 조합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톤이유 이유식으로는 소고기, 비트, 애호박죽도 만들었지만 토핑으로 드리고 싶어서 재료들을 하나씩 넣어봤습니다.
도마나 칼은 빨리 자르고 씻어야 더러워지지 않지만 만일을 대비해 그 위에 키친 페이퍼를 올려 놓습니다.
내열 유리 용기를 사용하거나, 비트 뿌리를 자르는 데 사용한 키친 페이퍼를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구고 찜기에 올려 쪄도 됩니다.
찜하지 않고 바로 사용해도 괜찮지만, 혹시 모르니 이번에는 쪄서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부드러운 베이비 비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김이 올라간 후 중불에서 10분 정도 쪄줬어요.
원하는 입자크기로 분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은 양이라 칼로 썰기도 합니다.
잘게 다진 후
15g씩, 나머지 5g은 함께 냉동하여 죽을 만들 때 사용했습니다.
아직은 죽을 조금 먹으면 빨갛게 변할 것 같아서 조금 겁이 나지만 조만간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쌀+보리로 죽을 만들어 얼려서 사용합니다.
3~5일에 한 번씩 2종을 만드는데, 모아서 따로 올려야 하거든요.
잘 먹었는데 우리 집은 입이 삐죽삐죽해서 코가 살짝 쑤신다.
오늘도 토핑 이유식 비트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