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전기차(OS) 감속기 오일 교체 비용

코나 전기차의 경우 6만km마다 감속기유를 점검 또는 교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기차에서는 감속기유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교환시 폐유의 상태를 살펴보면 감속기유 교환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다만, 차량마다 운전자의 운전상태에 따라 감소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60,000km마다 교환하는데 이번이 두 번째 오일 교환입니다.

기어 오일을 줄이는 것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차량을 리프트에 올리고 언더커버를 탈거합니다.

언더커버를 제거하다 보니 볼트와 핀이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다음에 부품 살때는 고정핀도 사서 다 교체해야겠네요.

언더커버를 떼어내면 전기차의 동력인 구동모터와 감속기가 보입니다.
감속기는 구동 모터와 통합되어 있습니다.

드레인 볼트를 풀고 감속기 오일을 배출합니다.
이때, 주입 위치의 레벨링 볼트를 풀어서 공기가 들어가게 하면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코나 전기차 감속기 오일

코나 전기차 감속기 오일은 70W 표준 수동 DCT 오일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2년전에 자동오일을 추가했어요.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잘 탔습니다.
배출되는 폐유의 양과 상태를 보면 감속기유를 교체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보여줍니다.

짙은 팥죽 색깔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배출되는 양은 약 1.2L 입니다.
설명서에는 1~1.1L라고 되어 있지만 청소를 위해 조금 더 주입하고 꺼낸 상태라는 것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사용한 오일은 버리고 새 오일을 주입하겠습니다.

새 오일의 색상은 투명한 노란색입니다.
초저점도라서 꽤 얇게 떨어집니다.

1L병 하나를 공기주입기를 통해 주입하고, 또 다른 병을 열어 수평을 맞춰서 마무리했습니다.

감속기유 2병을 구매했는데 700ml가 넘게 남았네요. 2년 지나면 교체해야 해서 아깝지만 버렸어요!

이제 언더커버를 부착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작업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꼼꼼하게 작업하다보니 물 빼는 시간만 더 걸렸지만 청소와 언더커버 제거, 조립까지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현재 주행거리도 126,145km로 남겨두겠습니다.
다음 감속기 오일 교체 주기는 20만km가 될 것 같습니다.

인건비는 20,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유가는 아래 부품사양과 같습니다.

모비스에서 직접 구매했는데 2년 전 가격에 비해 감속기유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1L 한병 가격이 2만원 조금 안되서 2병을 썼고, 코나 전기차 감속기유 교체 비용은 6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비용은 유지보수 비용입니다.
매장마다 다릅니다.
제 경우는 오일을 직접 사서 인건비를 냈는데 그게 제일 저렴했는데, 전기차마다 감속기 오일 종류가 다르고, 4륜 구동이라면 앞, 뒤 모두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후방. 비용은 다양합니다.
전기차가 많아질수록 감속기유 관리도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속기 오일 교환 후 달라진 점은 주행감이 조금 더 매끄러워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주 미묘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분 탓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