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을 직접 진료하며 추나치료를 하다보면 추나요법을 받아도 환자의 상태나 척추변위가 교정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한의사가 실제로 틀어진 척추를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은 것이 아니라, 틀어진 척추로 인한 보상 척추를 치료했기 때문이다.
변위된 척추뼈는 결국 다른 척추뼈로부터 보상을 받았고, 이 보상은 힘을 가하는 척추뼈가 더 심하게 변위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 A는 첫 번째 변위가 발생했을 때를 보여주고, 그림 B는 변위를 약간 상쇄한 상부 척추뼈가 있는 그림을 보여줍니다.
보상을 일으킨 척추는 병변이 있는 부위가 아니라 정상적인 척추이기 때문에 가동성에 제약이 없고, 보상된 척추를 치료하더라도 곧 다시 보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변위된 척추와 보상작용을 일으킨 척추를 휘어줌으로써 변위의 대상인 척추를 치료할 필요가 있다.
경추, 흉추, 요추, 골반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어 하나 또는 둘 또는 세 개의 척추뼈가 변위를 일으키면 주변의 다른 척추뼈나 골반에도 영향을 미쳐 보상작용을 하게 된다.
치료에 있어서 변위된 척추를 보상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지만, 변위를 일으키는 척추는 근본적으로 교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변위와 보상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먼저 척추의 변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척추 하부를 기준으로 변위가 발생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네 번째 요추는 아래에 있습니다.
5번 요추의 변위를 유발하였으나 3번 요추는 4번 요추에서 보았을 때 변위를 일으키지 않았다.
그러면 변위는 4번째 요추, 3번째 요추는 보상 또는 정상 정렬로 보아야 합니다.
치료에서는 보상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변위를 일으킨 척추를 교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위의 그림 C는 변위를 일으킨 척추만 교정하면 보상된 척추는 자연히 정상 정렬로 되돌아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천골 주위로 변위된 척추 이외의 척추가 완전히 정상적인 배열을 가질 때만 가능합니다.
실제 치료에서는 환자의 선천적 경미한 기형을 시작으로 여러 요인이 일치하여 실제 변위를 찾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럼 변위는 어떻게 찾나요??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의 통증 부위, 통증 양상, 신경근 조절 부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변위를 찾아내야 한다.
출처 – 한국추나학원 파주금촌추나치료한의원 – 파주 실로암한의원(구 사랑꽃한의원) 문의 : 031-943-4688 위치 : 금능역 로데오광장 유사랑요양원, 던킨도넛, 교촌치킨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