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NG의 인연대인천규보 조욱진과 ‘참마음’으로 유명한 밝고 명랑한 소녀 전희미가 만났다.
‘인연대인천규보’는 27부작으로 마무리되는 YOUKU 드라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신병? 동화라고 해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는 많지 않고, 메인 스토리는 인간 세상에 내려와 고난을 겪는 신병 백연에 대한 이야기다.
백연이 인간 세상에 내려온 이유는 악령과 싸워서 운명의 실을 다 끊었기 때문이다.
백연아, 고난을 겪게 될 거야!
운명의 실이 끊어지면 부부는 지옥에 가고 싱글은 천국에 간다.
1년 만에 이혼율이 폭등한다.
최고의 중매쟁이는? 옛날을 배경으로 하지만, 사람들은 결혼하지 않고 싱글로 지내는 것을 선호하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
중매업체 대신 이혼소가 거리를 메운다… 상관 사장이 운영하는 제일매는 한때 잘 나갔지만 1년째 문을 닫았다.
연인을 맺어주는 데 진지한 상관 사장은 연인을 맺어주는 중매 대회를 연다.
그날 지붕을 뚫고 내려온 잘생긴 남자 백연(조욱진)이 자신의 정체도, 왜 인간 세상에 왔는지도 기억하지 못한 채 제일매에 찾아온다.
‘인연대인천규보’ 역시 삼각관계라서 상관아(전희미)를 어릴 때부터 아는 남자 친구(?)가 찾아온다.
상관아는 그를 기억하지 못하고, 대신 기억상실증에 걸린 백연을 약혼자 초엽과 쇼윈도우 약혼시킨다.
‘인연대인천규보’를 보면 의도적으로 결혼을 독려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혼과 독신을 조장하는 거리. 쉽게 이혼하는 커플들이 자주 등장한다.
물론 이 모든 건 사랑이 뭔지도 모른 채 운명의 실타래를 다 끊는 죄를 지은 백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선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상관아(전희미 분)가 보기 흉할 때가 있다.
배우와 캐릭터 대부분이 로맨스에 적합해 재미없는 건 아니다.
큰 기대 없이 보기 시작하면 몰입하게 된다.
조욱진의 오피스, @曹煜辰工作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