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더 흔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10명 중 3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그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별다른 증상 없이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어떤 질환인지, 그 원인과 치료방법, 고혈압약 복용 여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혈압이란 무엇입니까?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힘을 말합니다. 고혈압은 동맥 혈압이 높은 상태입니다.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입니다. 흔히 고혈압이 있으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고혈압의 경우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고혈압의 주요 원인
고혈압은 일차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발성 고혈압의 경우 음주, 흡연, 나이, 운동부족, 짜고 자극적인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원발성 고혈압 환자입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다른 질병에 의해 발생합니다. 만성 신장 질환, 대동맥 침체, 갑상선 질환 및 쿠싱 증후군과 같은 질병은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또한 고혈압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고혈압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치료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도 있지만 체중감량이나 운동 등 식이조절을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혈압의 범위가 있다. 무엇보다 여러 번의 혈압 측정을 통해 고혈압이 맞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진단을 통해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약을 먹으면 더 좋은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과 식단 조절만.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고혈압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고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혈압의 경우 의식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어떻게든 견디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고혈압에는 여러 가지 치명적인 합병증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있다. 고혈압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에 따라 심근경색 발생률을 1/3, 심부전 발생률을 1/3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압약 복용 시간을 놓치거나 지체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을 가볍게 보기보다는 뇌혈관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약 복용 시 주의사항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싶어 약 복용을 미루거나 약을 먹었는데도 안 먹는 사람이 있다. 또한 집에서 혈압을 측정해보니 생각보다 잘 나와서 더 이상 밥을 안 먹어도 될 것 같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지 마십시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약 먹는 것을 잊으면 다음에는 약을 다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약을 복용할 시간이 지나고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우면 다음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복용량을 놓쳤더라도 한 번에 두 번 복용하지 마십시오.